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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 서구, 결식 우려 취약계층 900여곳에 가정방문 '점심식사' 제공

나지수 | 2021/02/22 13:2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광주시 서구는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등 6개의 기관을 통해 결식 우려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 90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주 일주일 분의 음식꾸러미를 만들어 가정 방문을 통해 개인별로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광주 서구>

서구는 당초 무료급식 제공기관 6곳 가운데 3곳을 촉탁 영양사를 통해 관리했지만 올해부터 영양사를 정식 채용해 모든 제공기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서구 농성동 거주하며 무료급식을 제공받는 한 노인은 "복지관이 문을 닫아 혼자서 매 끼니를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매주 여러 가지 음식이 든 음식 꾸러미를 받으니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더 건강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매주 250여명을 위해 대체식 식단을 꾸리고 있는 서구노인복지관 한 영양사는 "최근에 경로식당을 리모델링하여 예쁘게 새 단장을 했고 각 테이블마다 거리두기를 위한 칸막이도 설치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복지관 식당에서 따뜻한 밥과 국이 있는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2-22 13:28:13     최종수정일 : 2021-02-22 13: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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